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해 올해 국내 수출 실적이 저조함에도 뷰티·푸드·전자제품군에 속한 품목들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뷰티제품군은 눈화장품(36.9%), 립스틱(30.9%), 비누(61.2%), 샴푸(74.1%), 언더셔츠(7.2%), 스웨터(6.5%) 등으로 평균 53% 증가했다. K-푸드 제품군은 평균 24.2% 늘었으며 우유(13.3%), 분유(38.0%), 맥주(14.9%), 쇠고기(36.4%), 김(15.7%), 빙과류(8.2%), 담배(35.2%) 등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전자 제품군의 경우 무선통신기기부품(28.8%), 반도체장비(17.5%), 소프트웨어(10.5%), TV카메라(64.5%), 전기밥솥(9.7%) 등이 평균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출절벽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업체들이 있다"며 "해당 기업들의 성공 포인트를 눈여겨본다면 새로운 수출동력을 찾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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