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휘발유 차량 9만8000대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또한 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불일치한 모델은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세아트의 1400cc, 1600cc, 2000cc 엔진 장착 차량이며, 이 가운데 최소한 하나의 휘발유 엔진 차량도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들은 폭스바겐의 폴로, 골프, 파사트와 아우디 A1, A3 모델, 스코다의 옥타비아, 세아트의 레온과 이비자 브랜드를 문제 차량으로 지적했다.
한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4일(현지시각) 폭스바겐그룹의 부채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폭스바겐의 추가 배출가스 발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향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로인해 장기 무담보 채무와 기업어음 등 단기 채무, 후순위채권 등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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