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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31일 스피돔 '플리마켓-소풍가는 날'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17:59



'자전거 천국' 광명스피돔에서 젊은 예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1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스피돔 플리마켓(Flea Market)-소풍가는 날' 행사를 선보인다. 플리마켓은 중고물품을 교환하거나 거래하는 장터지만, 국내에선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이고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광명스피돔은 플레이 돔(Dome)'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46개팀 및 작가가 참가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행사는 디자인존, 푸드존, 공연존, 이벤트존 등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판매자들은 천연염색제품, 피규어, 액세서리, 자수 소품, 유아용품 및 마카롱, 수제쿠키, 핸드드립 커피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내놓을 계획이다. 피에로가 어린이들에게 각양각색의 풍선을 만들어 주고 스피돔 관련 퀴즈를 맞히는 사람들에게는 기념품과 스피돔 커피숍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족, 연인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사진촬영과 인화까지 해준다. 여기에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디밴드 '도리토리'와 타고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루아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룹 '부르지 매일'을 초청해 미니콘서트도 진행한다. 행사 판매자들의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륜측은 향후 참여 작가들과 매칭 펀드 형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스피돔 플리마켓을 '착한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륜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스피돔이 베팅하는 사람들만의 공간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이 와서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레저의 장으로 인식을 확장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피돔 광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젊음과 예술, 그리고 생활이 만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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