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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을을 풍성하게 즐긴다 '가을 관광주간'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5-10-20 15:52


깊어가는 가을, 여행하기에 참 좋은 때다. 마침 여행자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2015 가을관광주간'(19일~11월 1일)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을맞이 단풍 여행지, 전국 8도 대표여행지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와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등 3500여 개의 관광 관련 업체 또한 일제히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가을 관광주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가을을 풍성하게 즐겨보자.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가을이 깊어가는 즈음 '2015 가을관광주간'(19일~11월 1일)이 시작됐다. 이 기간 한국관광공사는 가을맞이 단풍 여행지, 전국 8도 대표여행지 등 다양한 여행 정보 제공을 하고, 전국의 지자체와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등 3500여 개의 관광 관련 업체는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사진은 무주구천동계곡의 가을 풍광.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단풍과 함께 체험까지 즐기는 여행코스

'2015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를 통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침 한국관광공사는 강원 설악산에서부터 충북 속리산, 전북 덕유산까지 가을맞이 단풍 여행지를 추천했다.

붉은 설악산-푸른 동해, 속초시티투어가 어우러진 힐링여행( 강원 양양, 속초)


양양 하조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강원도의 가을은 한 폭의 수채화다. 국내 단풍 여행지의 대명사격인 설악산. 백두대간 허리춤에 우뚝 솟은 설악은 웅장한 산세와 붉은 단풍의 조화가 장관이다.

설악산 단풍 감상의 명소는 주전골. 계곡 아래로는 오색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어 '단풍 약수기행'을 즐길 수 있다.

단풍여행길에 푸른 바다 구경은 덤이다. 양양8경의 하나인 하조대는 우뚝 솟은 기암절벽, 그 위에 뿌리를 내린 해송과 정자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담아낸다. 하조대 입구 백사장(하조대해수욕장)은 가을 해변의 정취가 물씬 배어난다.

인근 속초에 들러 시티투어버스에 오르는 것도 쏠쏠한 여정을 소화할 수 있다. 엑스포공원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는 먹을거리 풍성한 속초관광수산시장, 바다를 따라 걷기 좋은 동명항, 영랑호, 설악산자생식물원 등 속초 시내 대표 관광지를 운행한다. 다양한 코스를 요일별로 운행하여 속초 시내를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특히 관광주간에는 각 1000원씩 할인(어른 6000원, 학생 4000원)해준다.


가을 단풍과 솔숲을 거닐며 느긋한 산책을 즐기다( 충북 보은, 영동)


속리산 법주사
속리산 자락의 보은과 금강 자락의 영동은 가을 여행을 떠나기 좋은 지역이다. 단풍의 화려한 빛깔은 물론이고 솔숲의 피톤치드도 만끽할 수 있어 시원한 가을공기를 들이마시기에 더없이 좋다.

충북 보은군에 자리한 속리산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1500년 내력의 고찰이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차장에서 법주사까지 5리에 펼쳐진 '오리숲길'은 다양한 활엽수와 아름드리 침엽수가 어우러져 운치 있는 가을 풍광을 자아낸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있어 건강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청량한 가을 공기를 마시려거든 소나무를 주제로 한 '솔향공원'도 좋다. 공원 내에 스카이바이크를 조성해 솔향공원과 둘리공원까지 둘러볼 수 있다. 이용료는 4인승 1대 기준 일반 1만 원, 관광주간에는 20% 할인해준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송림과 단풍이 어우러진 송호관광지가 있어 강변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단풍나무숲과 솔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덕유산 오색 단풍 나들이, 치즈-승마체험까지(전북 임실, 장수, 무주)


임실치즈
전북 임실, 장수, 무주는 청정자연을 품은 보배와도 같은 지역이다. 특히 임실 옥정호, 무주 덕유산은 가을 풍광이 수려하다. 덕유산은 쉽고 편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덕유산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관광곤돌라를 타면 15분 만에 설천봉까지 갈 수 있으며,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30분이면 족하다. 삼공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에 오르는 코스도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구천동계곡을 따라 곱게 물든 덕유의 단풍은 지리산 피아골-뱀사골 단풍 못지않은 자태를 뽐낸다. 관광곤돌라 이용료(왕복)는 어른 1만 4000원, 어린이 1만 원.

임실에서도 가을의 정취 속에 푹 젖어 들 수 있다. 만추의 이른 아침 옥정호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환상 그 자체다.

한편 임실과 장수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치즈산업이 시작된 전북 임실의 임실치즈스쿨에서는 치즈를 이용한 여러 체험을, 푸른 목초지에 조성된 장수의 승마장에서는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15 가을 관광주간' 전국 17개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즐긴다!


남한산성의 가을
'2015 가을 관광주간'동안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17개의 대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식여행부터 교육여행까지 취향에 따라 가을 여행을 골라 떠날 수 있다.

경기=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보물산성의 추억-우리는 남한산성으로 간다!'

강원=열차를 타고 춘천, 홍천, 양구 등 강원도의 가을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열차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여행'.

충남=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충청남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 여행'


충남 해미순교성지
대구-경북 =대구광역시에서는 '대구는 맛있다!'라는 타이틀로 유명 빵집과 연계한 대구 빵지순례, 전통시장 맛투어 등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세계유산을 찾아 배우는 역사-종교-음악이야기'를 통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대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을 살펴보는 교육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는 맛있다' 투어 포스터
전북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전북의 아름다운 길 따라 달팽이 여행'이 마련되어 있다.


익산 백제역사문화유적지구 미륵사
부산=부산의 산복도로를 따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감천문화마을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전국 150여 개의 국-공립,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도 관광주간에 참여해 무료입장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의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9개 공립 박물관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그 밖의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도 관광주간 기간 동안 풍성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까운 도심 여행

롯데월드 어드벤처=관광주간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준다. 다양한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30일~11월 1일 할로윈 파티를 벌인다. 또 30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할로윈 힙합 나이트 파티'를 연다. 온라인 예매시 1만 7000원, 현장 1만 9000원.

31일에는 어드벤처 민속박물관에서 '민속박물관이 살아 있다' 공포체험도 진행한다. 선사-삼국-신라-고려시대 등 시대를 대표하는 귀신이 출현한다. 자유이용권 구매 시 무료 이용. 각종 카드사 혜택 등을 활용하면 할로윈 파티 이용권이 최대 55%까지 저렴해진다.

◆숙박-관광시설도 할인

한화호텔&리조트=패키지상품(19일~11월 1일)을 출시했다. 최대 45%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휘닉스파크는 2인 조식 포함 10만 7000원, 충남 대천의 파로스와 강원 설악의 쏘라노는 11만 7000원, 경북 울진의 백암온천은 8만 4000원, 경기 포천의 산정호수 안시와 용인의 베잔송은 10만 5000원이다. 단 주말은 제외.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현장에 제시하면 된다.

대명리조트=강원 홍천의 오션월드와 강원 고성의 델피노, 충북 단양의 아쿠아월드도 주중-주말 40% 할인해준다. 경주 아쿠아월드는 주중 45%, 주말 35%, 변산 아쿠아월드와 거제 오션베이도 주중 40%, 주말 30%까지 가격을 내린다. 거제 마리나베이에서는 주중 30%, 주말 30% 할인해준다.

곤지암리조트= 11월 8일까지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를 연다. 국내서 가장 많은 480여종의 단풍나무와 억새, 야생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어른 9000원, 청소년-어르신 7000원, 어린이 6000원.

◆가을관광주간 추천 여행상품

하나투어-웹투어= '100% 가을 즐기기' 국내여행 기획전을 열었다. 추천 상품으로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청송 주산지를 묶은 '주산지 1박2일' 상품 ▲전남 곡성 섬진강과 순천만 갈대밭, 여수 오동도 등 남도의 명소를 묶은 '남해바다 크루즈여행 1박2일' ▲하나투어의 고품격 국내 여행상품 '내 나라'(한국 일주 7일, 서부권 일주 4일, 동부권 일주 4일. 모든 일정 특급호텔 숙박과 지방의 대표 별미로 식단 구성) ▲'화순 적벽과 장흥 편백나무숲, 보성 녹차밭 여행'(아름여행사) ▲'유람선 타고 금강산 가는 길'(참좋은여행) 등 17개 여행상품을 우수 여행상품으로 선정했다.


2015 가을관광주간
◆관광주간 이용 팁

◇24시간 관광통역 안내전화 '1330'=상세한 관광안내를 받고 싶다면 1330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4시간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을 통해 가을 관광주간에 대한 궁금증을 간편히 해결할 수 있는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번 없이 1330으로 전화하여 관광주간에 대해 문의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33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 http://fall.visitkorea.or.kr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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