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펌프 침수" 김포 이틀째 단수, 2만 8백여 가구 복구 언제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0-20 08:53 | 최종수정 2015-10-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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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펌프 침수" 김포 단수


"정수장 펌프 침수" 김포 단수

김포시 수돗물 공급 중단 가구가 2만 8백 여 가구에 이른다.

19일 오전 김포시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촌정수장의 가압펌프 8대가 물에 잠겼다.

이에 오후 4시쯤부터 김포시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과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이다.

김포시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20대의 급수 차량과 소방차 2대를 투입,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김포 시내 전체 2만 8000가구 가운데 이번 단수대상이 2만 87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해 모터를 건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생수를 사서 식사를 준비하고, 집 근처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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