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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경찰, 인명대피 조치 안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23:36 | 최종수정 2015-10-18 23:49



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개장 1주년이 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하 제2롯데월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44분쯤 경기 군포경찰서에 "오늘 오후 4시 40분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라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협박범은 제2롯데월드에 폭발물 840㎏을 설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2분과 오후 2시30분, 112신고센터로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 폭발물 840kg을 설치했으며, 이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이 때문에 송파경찰서 및 경찰특공대 소속 병력 70여명과 탐지견 5마리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인력도 배치됐다.

하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후 6시30분을 기점으로 현장에 있던 병력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당시에도

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가 허위신고라고 판단, 별도의 인명대피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실제 폭발물 가능성은 낮다. 장난전화 개연셩이 크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협박전화를 한 휴대전화는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노인 명의로 되어있었지만, 이 노인은 자신이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제 신고 전화를 건 인물을 추적, 용의자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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