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패싸움, "왜 기분 바쁘게 쳐다봐"...얼굴을 발로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14 18:04 | 최종수정 2015-10-14 18:05



부평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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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에서 만취한 20대 남성 8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가운데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패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서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집단으로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싸움 장면은 한 시민 휴대전화에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1분13초 분량의 영상에는 술에 취한 A씨 무리와 B씨 무리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시비가 붙었다. 일부 남성이 윗옷을 벗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경찰은 사건 이튿날부터 '무리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각자 다른 폭력조직과 어울려 다녔지만 이날 패싸움과 해당 조직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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