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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신정훈 대표이사가 허니버터칩 성공스토리를 담은 '허니버터칩의 비밀'을 발간했다.
허니버터칩은 단맛 감자칩 아이디어부터 브랜드 네이밍까지 모두 신 대표의 손을 거쳐 나왔다.
허니버터칩 성공신화의 실질적 주역인 신정훈 대표는 "허니버터칩 신드롬은 어느 제과업체도 경험한 적이 없는 일대 사건"이었다며 "허니버터칩 성공 DNA는 해태제과의 가장 큰 자산인 동시에 국내 제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공유할 책임을 느껴왔다"고 이번에 책을 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번 '허니버터칩의 비밀'엔 이같은 메시지가 현장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담겨져 있다. 예를 들어 허니버터칩의 출시를 놓고 이견이 팽배해 자칫 시장 선점을 놓칠 수 있었던 순간, 경쟁업체의 허니버터칩 유사제품 대응, 공장 증설 결정을 앞둔 최고 경영자로서 맞닥뜨린 고민 등 이론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고뇌를 진솔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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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짠맛, 고소한 맛이 순차적으로 느껴지는 허니버터칩 맛의 비결 역시 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얻은 '와인 같은 감자칩'의 영감에서 비롯됐다는 일화도 흥미롭다.
이같은 젊음 감각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오픈 마인드로 신 대표는 지난 7월 제과업계 최초로 과일맛 감자칩을 내놓아 또 한번 업계 주목을 끌었다.
과일맛은 감자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장의 편견을 깨고 '1초에 1봉지'씩 팔리는 인기 제품 반열에 올랐다. 이들 제품이 새로운 시장을 열면서 제과업계 전체의 스낵시장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고 해태제과 측은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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