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은 자칫 잘못 구입하면 '천하의 애물단지'가 된다. 활용도가 떨어진다면, 기껏 큰 마음먹고 장만한 주방가전이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넘쳐나는 주방을 더욱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어느 가정에서나 하나쯤은 있거나 또는 구매하게 되는 제품 중 하나가 핸드블렌더. 그러나 제품 성능에 따라 말그대로 애물단지가 되거나, 아니면 만능 비밀 병기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 리뷰단이 도전한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Avance Collection Hand Blender, 모델명: HR1673/90)'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는 800W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손끝으로 간편하게 20단계까지 속도 조절이 가능한, 스피드 터치 기능이 장점 중 장점이다.
사실 대부분의 블렌더는 여름 한 철 반짝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이유식이나 죽을 자주 만드는 가정이 아니라면, 여름철 얼음과 음료를 섞어 만들거나 주스를 만들 때 사용하고 가을이나 겨울엔 창고 신세가 되곤 한다.
그러나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는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800W 강력한 파워 모터가 얼음은 물론, 견과류 등 각종 단단한 식재료를 손쉽게 분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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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스무디를 만들어봤다. 이 제품은 강력한 모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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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얼린 과일을 넣고 간단히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21단계로 칼날 회전 속도가 조절되므로, 갈고자 하는 제품에 맞게 쉽게 파워를 단계별로 조절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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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과일과 우유, 간단히 시럽을 더하면 스무디 한 병이 '뚝딱'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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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과일쯤은 기본. 리뷰에 참여한 주부 정유진씨는 "사실 믹서기는 설거지가 번거로워 잘 안쓰게 된다. 또 덩치가 커서 한 번 꺼낸 뒤 사용했다가 다시 정리해주는 것도 일"이라며 "필립스 핸드블렌더는 일단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아 많은 자리를 차지 하지 않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필립스 핸드블렌더의 ProMix 딥 블렌딩 기술 덕일까. 최적의 상태로 재료가 순환하는 것을 도와줘 칼날에 식재료가 걸리는 것을 방지해주므로, 멸치 등도 별도로 물을 더하지 않아도 쉽게 다지고 갈 수 있어 조미료도 손쉽게 만들수 있다는 점이 활용도 면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내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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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를 이용한 양념가루 만들기에 도전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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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돌려주기만 하면 금방 웰빔 양념가루가 완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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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의 스피드 터치 기능에 정유진씨는 높은 점수를 줬다. 속도 버튼을 눌러 조작해야 했던 다른 기존 핸드블렌더와는 달리 이 제품은 손가락 하나로 1~20, 마지막 터보 단계까지 파워를 조절할 수 있다. 요리 중 한 손으로 사용 가능하며, 원하는 단계까지 천천히 속도를 천천히 끌어 올릴 수 있어 식재료가 튀는 일도 없다.
"보통 파워를 올리면 재료가 용기 밖으로 뛰어나와 주방을 더럽히는 일이 있는데,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는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만족해한 정유진씨는 "상당히 많은 용량의 제품도 손쉽게 다지거나 갈아주는데, 이 과정에서 파워 단계를 천천히 조절할 수 있는 스피드 터치 덕에 재료가 그릇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아 너무나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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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기 다지기에 도전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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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양도 '쓱쓱' 다져지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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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고기를 순식간에 다질 수 있어 너무나 편리한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 도마 칼로 다질때처럼 번거롭거나 힘이 들지않고, 설거지해야할 그릇도 몇개 나오지 않아 주부들의 바쁜 손길을 덜어주는데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을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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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고기를 다진 뒤 햄버거용 페티를 완성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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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유진씨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딸려있어서 활용빈도가 아주 높을 것 같다"며 "많은 양의 고기, 견과류, 양파 등을 다질 수 있는 2개의 다지기, 휘핑 크림이나 베이킹 반죽을 만들 수 있는 거품기 등을 이후 다양하게 활용해면서 지금껏 번거로와서 못했던 요리나 애들 간식을 만들어볼 생각"이라며 활짝 웃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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