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 실적, 3분기 ‘매출 51조-영업이익 7조3천억원’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0-07 15:31 | 최종수정 2015-10-07 15:31



삼성전자 깜짝 실적

삼성전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 3천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을 뒷받침한 건 이번에도 반도체였다.

7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7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시된다.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보다 6%, 지난해보다 79% 올라 4분기 연속 V자 반등을 이어갔다.

하지만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보긴 힘들다.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전체 70%를 차지했던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올 들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갤럭시S6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확대하면서 평균 판매단가, 즉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효자노릇을 한 건 반도체. 모바일과 PC 수요로 지난 분기에 이어 3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도 초고화질 TV 판매호조로 선전했다. 환율 덕도 컸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하락으로 달러로 거래를 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이 수천억원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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