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신한은행에 공급한다.
특히 컨테이너라는 별도의 암호화된 공간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으로 차단하는 온 디바이스 모바일 (On Device Mobile) 보안 솔루션이다.
신한은행의 전자 문서 서비스(EFS:Electronic Filing Service)는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에서도 예적금 신규신청, 대출 상담신청 등 금융 상품 가입과 신청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거나 방문 고객을 보다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다.
녹스는 美 국방성, 글로벌 공통 평가 기준(Common Criteria) 등 전 세계 주요 보안 인증을 취득해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초기에는 군이나 정부기관에서 도입했으나 최근에는 금융권 등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녹스의 강력한 보안성과 사용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삼성전자는 기업의 특성과 요청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는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KNOX Customization) 등 다양한 B2B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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