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안해?" 잔소리에 아들, 아버지 향해 칼 휘둘러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9-28 14:09 | 최종수정 2015-09-28 14:09



취업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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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버지(60)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한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씨는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 7시5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에 책상 서랍에 있던 흉기를 꺼내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의 아버지는 현장에 함께 있던 한씨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취업은 안하고 게임만 하느냐'는 아버지 잔소리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한씨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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