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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즉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란은 자국 순례객 4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주사우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슬람교도 수십만명이 미나에서 진행되는 성지순례 행사 중 하나인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에 참가하려던 중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 작업에는 의료진, 구조대원 4천명과 구급차 220여대가 출동했다.
사우디는 지난 11일 사우디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 증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무너져 최소 107명이 사망하고 230여 명이 부상한 지 13일 만에 또 다른 참사를 겪게 됐다.
최악의 압사 사고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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