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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초임 평균 2054만원…제조·생산에 주로 채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9-17 14:26


최근 3년간 고졸 채용을 실시한 기업이 지급한 고졸 초임은 평균 205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51개사를 대상으로 '고졸 채용 현황'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60.4%가 최근 3년 내 고졸 채용을 실시했으며, 초임은 평균 2054만원이었다.

금액별로 보면, '1800만~2000만원 미만'(34.4%), '1800만원 미만'(27.8%), '2000만~2200만원 미만'(15.1%), '2200만~2400만원 미만'(10.4%) 등의 순이었다.

고졸채용을 가장 많이 한 부서는 '제조·생산'(49.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영업·영업관리'(16%), '서비스'(13.7%), '재무·회계'(12.7%), '구매·자재'(9.9%), 'IT·정보통신'(5.7%) 등의 순이었다.

또,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졸 사원의 비율은 평균 72%로 나타났다.

고졸 사원을 채용한 이유로는 '능력이 있으면 학력은 관계 없어서'(60.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인재를 확보, 조기 육성하기 위해서'(22.2%), '전문성이 낮은 직무라서'(20.3%), '대졸자에 비해 저임금이라서'(9.9%), '대졸자보다 조직 적응력이 우수해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고졸 출신 직원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3.3%(복수응답)가 '고학력자보다 성실한 편'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인건비 대비 효율이 높음'(29.7%), '현장에서 유용한 실무경험 풍부'(19.3%), '평생직업에 대한 의식 높음'(1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단점으로는 '이직 및 퇴사율이 높음'(36.3%, 복수응답), '업무 전문성이 정체되어 있음'(23.6%), '책임감이 부족함'(21.7%), '병역으로 인한 업무 단절'(17.9%) 등을 선택했다.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항목 1순위는 '출결관리 및 대외활동 등의 학교생활'(28.8%)이었다. '자기소개서 내용'(27.4%), '자격증 취득 항목'(18.9%), '학교 추천 여부'(8.5%), '학과 성적'(3.3%)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전형에서는 '인성'(25.5%)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무 적성'(16%), '적극성 등 면접 태도'(16%), '장기근속 의향'(13.2%), '애사심, 입사의지'(9.4%), '직무 이해 수준'(9%), '인재상 부합 여부'(7.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조사 기업 중 53.6%가 올 하반기에 고졸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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