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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년 초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빠른 예약을 통한 얼리버드 할인 혜택 등을 누리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외국항공사의 경우 얼리버드 관련 다양한 특전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티하드항공은 9월 14일부터 '운임 선택제'를 도입했다. 위탁 수하물의 수와 무게, 마일리지 적립률 등의 옵션을 승객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항공요금을 선택해 살 수 있는 요금제다.
싱가포르항공은 내년 3월말까지 창이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에게 20 싱가포르달러 (1만6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물하고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항공 서비스 외에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항사도 있다.
핀에어는 마일리지 멤버십 제도인 '핀에어 플러스' 1250 포인트부터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핀에어 1회 이용만으로도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은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마일리지를 통해 '디즈니' '카니발' '프린세스' '홀랜드 아메리카' 등 24여개 라인의 크루즈 여행을 제공한다. 럭셔리 라인인 '바이킹 리버 크루즈' '크리스탈' '씨번' '큐나드' '아마워터웨이즈' 등도 이용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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