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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서 수류탄 폭발 사고…부사관 1명 사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11 17:05



50사단 신병교육대

50사단 신병교육대

대구 육군 보병 제50사단에서 훈련을 하다가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쯤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해 김모(27) 중사가 숨지고 손모(20) 훈련병과 박모(27) 중사가 부상을 입었다. 손 훈련병은 오른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손 훈련병이 안전고리를 제거한 뒤 '던져'라는 구령을 외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는 당시 훈련병 206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폭발 장소에서 30m 가량 떨어져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병들은 입대 3주차를 맞아 수류탄 투척 등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한편 군 부대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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