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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제패 '최강실러' 키워낸 남기태 마주 스토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08:41



아시아 최강마로 우뚝 선 '최강실러'의 마주 남기태씨의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강실러'는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일본, 싱가포르 마필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마 강국인 일본, 싱가포르 소속 마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결과의 의의가 크다는 게 경마계의 평가다. '최강실러'의 선전 뒤에는 남 씨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1997년부터 마주로 등록해 활동 중인 남 씨는 총 12두의 마필을 보유 중이다. 12두 중에는 씨수말로 활약 중인 '쾌도난마(58전 21승)'도 끼어 있다. 미술 관련 기업 대표로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런 수완은 경마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3년부터 호주에서도 마주 활동을 시작, '롯데리아'가 GⅠ, GⅡ 대회에서 각각 2회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2006년 은퇴해 종빈마로 전향한 '롯데리아'는 250만호주달러(약 20억원)를 호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아시아챌린지컵 준우승마인 '와츠빌리지'를 직접 발굴하는 등 말을 고르는 안목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 전적은 68전 12승으로 통산 상금(60억원)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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