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뱅크'인 KEB하나은행이 1일 닻을 올렸다.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초대 KEB하나은행 수장으로 선임된 함영주 은행장은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 뱅크, 대한민국 1등을 넘는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연결) 자산규모가 299조원으로 신한(273조원), 국민(282조), 우리(287조원) 은행을 제친 업계 1위다. 해외지점도 20곳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지점 수 945곳, 직원 수 1만6368명으로 두 부문에서 국민은행에 이은 2위권으로 도약해 신한·국민으로 압축된 국내 '리딩뱅크' 대결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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