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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첫째 남과 북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안에 개최한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데에 유감을 표명한다.
넷째, 북측은 준전시 상태를 해제한다.
다섯째, 남과 북은 다가오는 추석에 흩어진 이산가족 및 친척 상봉 진행을 위해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에 갖는다.
여섯째,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김관진 실장은 "확성기 방송 중단 조건을 고민하느라 협상이 늦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재발방지 약속' 문구가 빠진 데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사태'와 연결돼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공동합의문은 최근 벌어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해 사흘간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가진 결론이다. 남측 대표는 김관진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였다.
<스포츠조선닷컴>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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