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로 붐빈 고속버스정류장서 낯 뜨거운 영상이…해커 소행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10:54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성인 동영상이 방영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8일 브라질의 보케이라옹 정거장에 설치된 모든 여행 정보 화면에 하드코어 포르노가 약 15분 동안 방송됐다.

당시 터미널에는 여행객들로 가득 찼다. 가족단위로 구성된 여행객들은 무료함을 달래고자 터미널에 비치된 TV를 시청하고 있었고 곧이어 포르노 영상이 흐르자 깜짝 놀라며 크게 당황했다.

여행객들은 휴대 전화기를 들고 이 장면을 포착해 SNS에 올리며 온라인에 빠르게 퍼트렸다.

쿠리치바시 교통당국은 "경찰 사이버범죄대응팀이 이번 사건을 교통정보 네트워크에 침입한 해커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언론은 "고속터미널 TV 콘텐츠를 내보내는 회사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해커가 화면에 포르노를 띄웠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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