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디폴트, 주민들 탈출 러쉬…신용등급 최저 강등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04 08:21 | 최종수정 2015-08-04 08:21



푸에르토리코 디폴트. ⓒAFPBBNews = News1



푸에르토리코 디폴트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가 3일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날 만기가 된 5800만 달러(680억 원)의 채무를 갚지 못했다. 이들 채무의 상환일은 지난 1일이었지만, 주말 관계로 다음 영업일은 3일로 연장됐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디폴트 현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푸에르토리코 디폴트는 미국령에서 발생한 첫 디폴트다. 앞서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라며 일찌감치 디폴트를 예고한 바 있다.

미국 방송 CNN은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미국 본토로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1일 푸에르토리코의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강등한 바 있다. 'Caa3'는 디폴트 가능성이 있는 등급 가운데 최저 등급이다. 이보다 1단계 낮은 'Ca'는 '디폴트 임박', 2단계 밑의 'C'는 '디폴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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