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앱 'V' 글로벌 첫발 '반응 긍정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8-03 14:01 | 최종수정 2015-08-03 14:01



네이버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V앱 안드로이드 버전(베타)이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 170개국에서 다운로드 61만건을 기록(8월 1일 기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출시 24시간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앱, 신규인기앱,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1위를 달성했고, 인기앱 순위는 2위에 올랐다.

V는 한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등 미주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이란, 카자흐스탄 등 중동지역에 이르기까지 한국 외 국가가 전체 다운로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8월 1일 스페셜 라이브의 첫 스타를 끊은 위너와 아이콘의 'WINNER&iKON WIN-WIN GAME with V'는 생중계는 12만명이 넘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라이브를 함께했으며, 방송 이후 하이라이트 영상 VOD는 68만회 이상 재생되고 있다. 영어자막 외에 서비스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세계 이용자들은 생중계 도중 응원 메시지를 한국어와 자신들의 언어로 끊임없이 보내며 스타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이 한몫 거들었다.

특히 위너와 아이콘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에릭남, 에이핑크 등은 예고 없이 시작하는 스폿 라이브(Spot Live)를 시도하며 V앱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전세계 각 국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재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V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에서 영어를 선 적용한 V는 8월 말 출시 예정인 정식 버전에선 중국어와 일어 서비스를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그간 방송된 스타캐스트의 인기 영상 150여 편도 번역 작업을 통해 V 앱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빅뱅, 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카라, AOA 등 25개팀의 K-POP스타들이 V앱에 참여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V가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향해 다양한 시도에 나설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