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렌트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반납한 휴대폰은 중고폰 사업자를 거쳐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중고폰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 계열사인 SK C&C 등과의 사업 제휴가 검토되고 있다.
휴대폰 렌털 서비스가 도입되면 요금이 현재 휴대폰 직접 구입 시 일반적으로 24개월에 걸쳐 나눠 내는 것보다는 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의 단말기값 부담 때문에 급감한 프리미엄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중고폰 사업자로서도 어느 고객으로부터 언제 어떤 휴대폰이 나올지 쉽게 예측돼 수거가 용이해지는 만큼 사업 참여에 따른 장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소유 개념이었던 휴대폰이 최근 사용 개념으로 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휴대폰을 렌트해서 쓰는 서비스가 제공되면 이통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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