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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6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카누 경기장에서 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 슬라럼 및 용선(龍船)대회를 개최한다.
'드래건 보트'라고도 불리는 용선은 선수들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추어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레저스포츠다. 현재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는 해마다 국제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홍콩과 뉴질랜드의 웰링턴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연중 축제 중 하나다. 용선 역시 등록 선수는 물론 일반인이 출전이 가능하다. 마스터즈부는 선수, 일반 동호인, 학생 등이 참가할 수 있고, 일반부는 선수 이외에는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 가능하다. 경주거리는 200m이며 1,2라운드 경기를 실시, 좋은 기록을 채택해 순위를 결정한다. 용선 마스터즈부와 일반부 우승팀에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200만원, 170만원이 주어진다. 카누 슬라럼 일반부 남, 여 챔피언에는 상장과 메달,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00여명의 카누, 용선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이 낙동강과 하나 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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