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경찰 "가족들이 내용 공개 거부"

기사입력 2015-07-19 09:13 | 최종수정 2015-07-19 09:14

직원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현직 국정원 직원이 유서를 남긴 채 자살했다.

18일 낮 12시 1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임씨는 평상복 차림으로 운전석에 앉아 쓰러져 있었다.

해당 국정원 직원의 차량 보조석과 뒷좌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국정원 직원 임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집을 나와 연락 두절된 상태로 임씨 아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다"며 소방서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를 위치추적한 소방당국은 숨진 임씨를 용인시 이동면 한 야산에서 발견했고 차량 조수석에는 노트 3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있었다 .

국정원 직원 유서 내용은 가족과 부모, 직장에 보내는 내용이 담겼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유서에 최근 국정원이 연관된 '국가적 현안'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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