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인수에 나선 옵티스가 한 달간의 실사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팬택과의 본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본계약이 성사되면 이변이 없는 한 팬택은 국내 IT 업체 옵티스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된다.
옵티스는 당초 인수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김포공장 부지와 시설 가운데 휴대전화 기판 생산장비 등 공장 시설은 사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공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세울 것이기 때문에 부지는 인수 목록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계약이 체결되면 옵티스는 8월 말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가 열리기 전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내야 한다. 대금 완납에 이어 옵티스가 올린 회생계획안이 채권단 승인을 얻으면 사실상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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