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이 마감됐다.
특히 사회초년생이 많이 몰렸다.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전용면적 20㎡ 주택 11가구를 2294명이 원했다.
서울시 SH공사가 공급하는 서초내곡(87가구) 지구 입주자 모집에는 248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8.5대 1이었다. 이곳 역시 사회초년생에게 공급(우선)되는 전용면적 19∼21㎡ 주택 15가구의 입주자를 뽑는 데 886명이 몰려 경쟁률이 59.1대 1을 기록했다.
공급되는 가구수(구로천왕 374가구·강동강일 346가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도 송파삼전이나 서초내곡 지구보다 경쟁률이 상당히 낮았다.
두 곳도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많았다. 구로천왕 지구는 사회초년생에게 공급(우선)되는 전용면적 29㎡ 주택 79가구에 1154명이 입주를 신청해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동강일 지구에서는 사회초년생에게 공급(우선)되는 전용면적 29㎡ 주택 49가구 입주를 541명이 원해 경쟁률이 11대 1이었다.
국토부는 신혼부부에 배정된 물량 중 입주자를 구하지 못하는 물량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7일 LH·SH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뤄지며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지구는 10월 27일부터, 강동강일지구는 12월28일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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