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불법 사금융 이용자 33만명에 10조5000억원 규모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06 14:54


국내 불법 사금융 이용자가 약 33만명에 달하고 그 금액은 10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달 3∼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5026명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 이용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3984만명으로 환산했더니 이같은 수치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0.82%(41명)가 최근 불법 사금융을 이용했거나 이용 후 빚을 모두 갚았다. 평균 이용금액은 3209만원, 평균 이자는 114.6%로 조사됐다.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목적(복수 응답)은 사업자금이 42.9%로 가장 많았고 가계 생활 자금(35.9%), 대출금 상환(25.2%) 순이었다. 불법 사금융 이용자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36.5%)이 최다였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2%로 가장 많았다.

또 남성이 76.6%였고 소득별로는 월 소득 100만∼300만원 구간에서 가장 높은 45.4%로 나타났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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