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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미국 금융 시장에 큰 충격 주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5-07-01 08:20 | 최종수정 2015-07-01 08:20

US-POLITICS-OBAMA

오바마 그리스 사태 ⓒAFPBBNews = News1


오바마 그리스 사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월 30일(현지시간) 그리스 사태가 상당히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과 국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사태가 (미국) 시스템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그리스 국민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울 게 분명하고 유럽의 성장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 사태는 세계 경제 팽창을 꺾을 것이며 결국 미국에도 무역감소 등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재정안정기금은 6월 3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지난 2012년 2월부터 시작한 그리스 재정지원 프로그램, 즉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막판 협상에서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IMF 부채를 상황하지 않아 그리스는 디폴트, 채무불이행 상태에 진입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은 그리스에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와 그리스 은행에 대한 109억 유로 규모의 지원이 취소된다고 밝혔다.

앞서 그리스는 유럽안정화기구에 2년간 채무 상환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디폴트를 막기 위해 2차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나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는 회의 끝에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연장안을 거부하는 한편 3차 구제금융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스는 IMF에 15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채무도 상환하지 않아 내년 3월까지 예정된 IMF 구제금융 역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그리스 채무에 대해 '디폴트'가 아닌 '체납'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선진국으로서는 처음으로 IMF 채무 불이행 국가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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