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천 냥이라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다.
1. 만 3~4세부터 연 2회 시력검사를 실시한다
아이들이 눈을 찡그리거나 흘겨보는 증상, TV나 책을 너무 가까이에서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이들의 시력을 반드시 점검해봐야 한다. 시력검사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에서 받는 것이 좋다. 더불어 검진 시 아이가 눈을 찌푸리지는 않는지, 목이나 어깨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지는 않은지 등 시력에 일시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
흔히 안경은 잘 때, 씻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온종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안경 착용에 있어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이다. 고도근시, 사시, 약시 등이 없고 나안시력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필요할 때에만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경을 자주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는 이야기는 속설에 불과하다.
3.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바른 자세는 눈 건강 외에도 바른 체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눕거나 엎드린 자세에서의 독서는 체형은 물론 오장육부에도 상당한 부담을 준다.
4. 독서 시에는 독서대와 등받이 쿠션을 반드시 사용한다.
시력은 생활에 맞춰 변한다. 끝없이 넓은 초원에서 사는 몽골인과 현대 도시인의 시력이 동일하기는 어렵다. 같은 맥락으로 책을 가까이에서 읽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시력 또한 이러한 습관에 맞춰 변하게 된다. 독서대를 활용하여 60cm 이상 책과의 거리를 두고, 쿠션 등을 활용하여 바른 자세로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
5. 1시간 공부, 독서 후에는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안구 근육이 고르게 발달해야 하는 성장기에 가까운 곳만 집중해서 보면 안구의 운동능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 있다. 사람이 근거리를 볼 때 눈은 근시의 모양으로 초점을 조절하게 되는데, 그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면 각막 및 수정체가 근시 모양으로 익숙해지고, 그 상태가 굳어져 근시를 유발하게 된다. 근육의 경직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며, 휴식 시에는 가급적 먼 곳을 보고,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6. 실내조명을 적절히 확보하고, 불빛은 왼쪽 뒤편에서 내려오게 한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스탠드 조명으로만 공부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눈의 피로와 긴장이 가중되며, 이로 인한 시력감퇴 및 충혈 등 자율 신경계의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실내 조명은 200룩스 이상의 밝기가 적당하며, 형광등보다 상대적으로 깜빡임이 적은 전구가 시력 보호에 유용하다. 조명의 방향 또한 중요하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는 글씨를 쓸 때 빛이 가려지지 않도록 좌측에서, 그리고 안구에 직접 자극되지 않는 뒤에서 내려오게 한다.
7. TV, 컴퓨터, 게임기의 지나친 사용을 자제하고, TV와의 거리를 2~3m 이상 유지한다.
TV나 컴퓨터, 게임기 등을 가까운 거리에서 오래 본다는 것은 독서와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다소 과격하게 말하자면, 망막을 직접 태우는 행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8. 운동부족은 눈의 큰 적, 수영과 줄넘기 등 적절한 운동을 취할 것
잘못된 운동법이 척추, 안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운동을 너무 안 해서 문제가 된다. 절적한 운동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기혈을 순환시키며, 바른 체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접영을 제외한 수영과 바른 방법의 줄넘기는 체형과 체력을 바로잡는데 좋다.
9. 균형 잡힌 식사,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한다
올바른 식습관은 근시를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요즘 세상에서 영양부족으로 인해 시력이 망가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의 결핍이 발견되는 경우는 많다. 녹황색 야채, 과일로 이러한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한다면 샌드위치, 김밥에 넣거나 갈아서 꿀과 같이 주면 잘 먹는다. '누가누가 잘 생긴 브로콜리를 찾나' 등 식사를 놀이로 치환, 인식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10. 안구 건강의 적인 심리적 긴장, 분노 등의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긴장, 분노 등의 스트레스는 지속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목, 어깨의 근육은 물론 안구 근육에도 지나친 긴장을 불러와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심장이나 간 등 중요한 부위에 무리를 준다던지, 장의 활동성을 떨어뜨려 면역력을 저하하는 등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어른들 못지않게 잘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다.
한편 하성한의원에서는 시력개선 치료제 개발을 기념하여 '안경을 벗고 세상을 보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만 2세 이상의 시력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면 하성아이시력센터의 정기 시력관리 지원, 시력회복을 위한 눈 운동법 및 마사지법, 하미경 박사의 하성비타A 등을 지원하며, 소아시력 집중치료 진행 시 눈 운동기구인 '스코프' 한정수량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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