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공효진처럼 술도 컬러풀하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15:58 | 최종수정 2015-06-23 15:59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인기드라마 '프로듀사'의 여파가 식지 않고 있다.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같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화장품부터 식품, 패션, 도서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주인공들이 즐겨 찾는 제품을 찾는 이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제품이 있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이 즐겨 마시는 형형색색의 술 '타키(TAKI)'를 꼽을 수 있다. 중국의 흑우식품(黑牛食品)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보드카, 브랜디 베이스 RTD 주류다. 드라마의 중국 수출이 확정되면서 전략적으로 국내 PPL 시장에까지 뛰어든 것으로 판단되며, 드라마 주인공인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롯데마트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RTD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6월 1일~11일) 대비 47.0% 급증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가정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처럼 실제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디한 색깔과 향긋하면서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매력적인 술들이 있다.

짜릿한 컬러! 톡 쏘는 스파클링에 와인의 풍미를 담았다! 와인 크루저

와인크루저는 투명 보틀에 비치는 짜릿한 컬러가 소비자들의 눈길부터 사로잡는다. 국내에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세 가지 과일 맛으로 출시된 와인크루저는 RTD 주류의 스테디셀러로, 제품별 과일의 신선한 컬러를 담은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라즈베리의 레드 컬러는 태양의 강렬함을, 블루 컬러는 해변의 시원함을, 옐로우는 황금빛 모래사장을 닮아 다가오는 여름에 최적의 주류로 손꼽히고 있다.

과일 맛과 함께 화이트 와인에서 오는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짜릿한 컬러처럼 톡 쏘는 스파클링은 얼음과 함께 마실 때 상쾌함을 더한다.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여심공략, 로맨틱 핑크 컬러의 '머드쉐이크 딸기'


머드쉐이크 딸기는 여심을 공략하는 로맨틱 핑크 컬러 보틀이 눈에 띈다. 머드쉐이크는 보드카 베이스에 우유를 섞어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4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우유에서 오는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향 때문에 2030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딸기맛은 과일 저도주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새롭게 출시, 여심 공략에 나섰다. 이외에도 머드쉐이크는 초콜릿 맛, 카푸치노 맛이 유통되고 있다.

한 가지 맛이 지루하다면? 사과와 키위, 오렌지, 레몬의 조화! 후치

후치(Hooch)는 2001년 국내 런칭, 국내 RTD 시장의 조상 격인 제품으로, 사과 주스와 키위 주스를 발효시켜 얻은 과실주에 스파클링과 과일향을 더했다. 주스를 발효한 과실주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사과, 오렌지, 레몬 세 가지 맛으로 출시했으며, 보틀 전면을 각 과일의 색깔로 감싸 컬러 RTD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후치 아이스 애플의 경우 생맥주와 섞어 먹으면 쌉쌀하면서 달콤한 맛의 조화가 좋아 남성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와인크루저 3종

흑우식품 타키(T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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