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가 결정됐다.
임병진 바텐더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월드클래스 국내 대회에 참가해 5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연속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년간의 참가 경험을 쌓은 바텐더가 한국 대표로 선발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국 대표의 세계 대회 최고 성적 기록이었던 2위를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다. 매년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지는 국가별 예선전에는 50개국, 1만여 명이 넘는 바텐더들이 참가한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뛰어난 실력의 바텐더들을 양성해 품격있게 음주를 즐기는 파인드링킹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월드 클래스를 통해 국내 바 문화와 바텐더의 능력이 성장하길 바라며, 우승자 임병진 바텐더가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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