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장관, 김현웅 서울고검장 내정자…김현웅은 누구?

기사입력 2015-06-21 17:43 | 최종수정 2015-06-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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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장관 내정자


김현웅 법무장관 내정자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21일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장관에 김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박 대통령이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의 사무를 지휘, 감독하는 법무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은 사회 통합 및 호남 배려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호남 출신 장관 임명은 방하남(전남 완도) 고용노동부, 진영 (전북 고창) 보건복지부, 김관진(전북 전주) 국방부, 이기권(전남 함평)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5번째다.

김 내정자는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과 집권 중반기 검찰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로 꼽혀 발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 경험도 있어 정치·사회개혁 등 현 정부의 사정 드라이브에도 부합한다는 평이다.

이어 김 내정자에 대해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라며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첫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광주지검장 등을 거친 뒤 현 정부에서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차관,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내정자는 2013년 12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당시 법무장관인 황 총리(13기) 아래에서 1년 2개월간 일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현웅 법무장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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