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투잡…세계여행가 & 성교육 강사 '노미경'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06-18 17:30


'지구를 세 바퀴 돈 여자', '강사들에게 강연하는 성교육전문가',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세계성문화와 성교육을 강연하는 세계적인 여행가', '시니어 성교육 전문 강사' 등 모두 그녀를 뒤따르는 다양한 수식어들이다. 이제는 지구가 좁게 느껴진다는 노미경 강사(사단법인 숲힐링문화협회 운영이사)는 국내와 해외를 번갈아 다니면서 국내에서는 성교육을, 해외에서는 여행전문가로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수백 번의 세계여행을 경험한 여행전문가로 여행의 경험을 뿌리삼아 강단에 서고 있는 노 강사. 어렸을 적부터 전 세계의 문학, 풍습, 문화, 예술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는 그녀는 세계 일주를 통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한 번 하기도 힘든 세계 일주를 이미 3번이나 경험한 여행가로 유명세를 탔고 여러 방송과 언론, 매스컴을 통해 세계여행 전문가로 익히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접한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쉽과 선진국의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국내에 전파하고 있는 자타공인 문화전도사라 불리고 있다.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창조적인 영감과 삶의 전반을 뒤흔드는 원천적인 에너지를 얻고 있다는 그녀는 누구보다도 젊은이들에게 여행을 권한다. 이는 여러 강연에서 항상 강조하고 있는 내용으로 여행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새로운 경험과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봄으로써 삶의 방향성과 목표 설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 세계일주 여행경험 토대로 한 현실적 성교육 강연으로 주목

주로 기업체나 관공서, 중고등학교, 대학교, 병원, 협회, 단체 등 평소 직장과 일상생활에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유교적인 사상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 풍족해진 경제력과 서구화 된 문화 유입도에 비해 아직까지도 체계적이지 않은 국내 성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 강사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문제를 양산시키며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시니어층, 즉 노인들의 성문화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심층적인 연구 활동으로 강단에 서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과 대학교, 고위 공무원에게 교육과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여러 방송매체에서도 TV강연을 펼치면서 노인성문화의 올바른 인식과 개선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들어오는 강연 요청으로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 활동하고 있다.

노미경 강사는 "성은 죽을 때 까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워진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적 욕구이자 삶의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와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그동안 성에 대한 왜곡된 사고방식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고 지적하면서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등이 근절되도록 나부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시스템 개발을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하여 성교육 분야, 성심리, 성상담 등의 강연을 통해 공공의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행복지수, 삶과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 예정

한편 노미경 강사는 오는 7월 도전한국인본부와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에서 수여하는 세계여행 부문 '대한민국 최고기록 세계여행전문가 인증상' 수상과 함께 '2015 한국을 이끄는 혁신 여성리더'에도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그녀의 세계일주 여행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토대로 인간의 삶, 행복지수에 대한 내용들을 집약하여 쓴 책인 「부탄에서 내 영혼을 만나다」가 6월 25일에 출간 될 예정이다.

1년 365일 중 200여일 이상을 여행으로 보낸다는 노미경 강사. 진중하지만 때로는 누구보다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그녀의 열정적인 삶의 모습은 여성리더로서의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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