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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에서도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을 국내 최저 요금으로 유무선 음성통화 관련 무약정에 무제한으로 풀고, 데이터 사용량에 비례해 요금에 차등을 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1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도 데이터 유심 요금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유심요금제는 209(월 2만900원), 299(월 2만9900원), 399(월 3만9900원), 499(월 49천900원), 599(월 59천900원) 등 5종류로 구성됐다.
가장 저렴한 유심 209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망내외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300MB가 제공되며
유심 499 요금제와 유심 599 요금제는 매달 데이터를 각각 10GB, 15GB를 제공하면서 매일 2GB를 속도 제한 없이 추가로 쓸 수 있도록 하고, 기본 제공량을 모두 쓴 후에는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다.
동일한 조건의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보다 1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성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알뜰폰 고객에게 기존 이통3사와 똑같이 요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휴대전화 이용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알뜰폰에도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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