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정부 긴급재난문자 내용 보니…'황당'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정부 긴급재난문자 내용 보니…'황당'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긴급재난문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50명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국민안전처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1. 자주 손 씻기 2. 기침 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 발열 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이 내용의 전부다.

내용 자체는 옳지만, 이미 전국이 메르스 공포에 휩싸여 지난 십수일간 뉴스를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해온 내용이다. 기본적인 감기 대처법과도 같다.

메르스 초창기도 아니고,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수 없다. 마치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발생 직후 '낙타와 접촉하지 말것'을 경고했던 글과 별반 다를바 없어보인다.

긴급재난문자라면 보다 빠르게, 혹은 현 상황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전하는 내용이어야하지 않을까.

<스포츠조선닷컴>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긴급재난문자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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