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0%로 대폭 내렸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주된 이유로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낮은 임금상승률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 원화 강세, 수출실적 하락을 꼽았다. 내년에는 세계무역이 증가하고 한국과 주요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발휘되는 데다, 저유가·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지난해 5월 4.2%를 제시했었다. 그러고 나서 6개월 만인 작년 11월에 3.8%로 낮추고 7개월 만에 또다시 0.8%포인트나 낮춰잡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