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 기반 최고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을 직접 비교한 리뷰가 나왔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SUHD TV의 강점으로 이전 모델도 최신 규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점, 삼성 스마트TV의 운영체제인 타이젠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양질의 스트리밍을 꼽았다. 다만 가격 삼성전자 SUHD TV의 호주 현지 가격이 9999달러로 비싸고 일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삼성이 내세우는 커브드(곡면) 스크린에 대해서도 "심미적인 요소 외에는 잘 모르겠다"며 밝혔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에 대해서는 PC처럼 편리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뛰어난 색 재현율과 업스케일링(풀HD화질을 UHD급 화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앱 선택폭이 좁고 다음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명암비를 높인 LG전자의 UDR 기술에 대해서는 밝은 부분이 지나치게 밝아 눈이 부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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