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현아 엄벌 탄원" 박창진 사무장 지지 모임 잇따라 재판부 제출

기사입력 2015-02-12 17:03 | 최종수정 2015-05-21 14:00

cho3
조현아 엄벌 탄원
조현아 엄벌 탄원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오성우)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항공보안법위반,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항로 변경죄와 업무방해죄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42조는 위계 또는 위력으로서 항로를 변경하게 해 정상업무를 방해한 것을 구성 요건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사무장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턴 및 게이트인 허가를 받아 돌아간 것은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공로만 항로라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면서 항로변경죄 역시 유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기장 책임"이란 피고인 측 주장에 대해 "기장은 피고인 조현아가 항공기 내에서 욕설하고 승무원의 하기를 요구한 사실을 알고 그 위세와 위력에 제압당해 게이트 리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뉴욕발 인천행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견과류를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상대로 20여분간 난동을 부리고, 위력을 행사해 운항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카페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회원 수십 여명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잇달아 재판부에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조선닷컴>

조현아 엄벌 탄원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