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찰, 보행신호 위반한 여성 망치로 폭행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5-17 17:45


중국 교통경찰관이 여자 보행객을 망치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현지 사회가 들끓고 있다. 폭행의 이유는 황당하게도 피해자가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의 한 도로에서 여성 교통경찰이 한 여성을 망치로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신호가 바뀌었으니 길을 건너지 마라'고 지시했지만 피해자가 이를 무시하자 달려와 폭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머리를 망치로 가격하면서 "빨간불이니 건너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결국 정신을 잃은 피해자는 길 가운데 쓰러졌고, 시민들의 도움으로 응급실로 향했다.

현지 사회는 해당 경찰의 무자비한 폭행을 성토하며 강력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여론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보행신호를 어기면 10위안(약 17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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