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호감인 동료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말이 잘 안 통하는 동료'가 2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의 험담을 하는 동료(20.1%)',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동료(15.6%)', '게으름을 피우는 동료(13.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문제는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실제로 '동료 스트레스가 업무 성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95%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다양한 대처방법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직장 동료를 주로 찾게 되는 때는 '업무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가 64.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상사, 거래처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가 17.7%, '같이 밥 먹을 사람이 필요할 때'가 10.5%로 뒤를 이었다.
한편, '당신은 어떤 동료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68%가 '다른 동료들이 보기에 자신도 단점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9.8%는 '나 정도면 괜찮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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