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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최저/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17:17 | 최종수정 2015-05-14 17:17



LG유플러스가 14일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와 동영상 시청 등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의 이용패턴에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Video' 요금제 등 총 13종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가입은 15일부터 가능하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데이터 대신 음성/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과 음성/문자와 함께 데이터도 많이 사용하는 고객으로 이원화하는 등 고객들이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29.9요금제 등 최저 2만원대부터 49.9 요금제인 4만원대까지 알뜰형 요금제 4종을 비롯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대 이상 실속형 요금제 3종으로 나뉜다.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는 무선간 음성통화와 문자가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33.9 및 38.9 등 3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고객 혜택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경쟁사 대비 데이터 제공량은 같으면서 요금은 매월 1000원씩 절감 가능한 '국내 최저' 수준으로 제공한다. 고객의 데이터 사용패턴과 경향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요금을 본인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게 된다.

59.9 이상 요금제에서는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표1 참조> 소진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다시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도 동영상 시청에 무리가 없는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49.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IPTV인 'U+HDTV'도 기본 제공한다.

이통 3사 중 국내 최대 채널 및 최다 VOD를 제공하는 U+HDTV는 지상파, 종편 등 89개 실시간 방송 채널은 물론 영화/애니메이션/어린이 프로그램, TV다시보기, 최신영화 등 약 8만3천여개의 VOD를 서비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비디오 LTE'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실질적으로 동영상 시청 등에 가장 많이 소모되는 만큼, 데이터에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Video 요금제 6종도 함께 선보였다.

경쟁사가 일정 요금제 이상에만 모바일 IPTV 무료 시청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무료 시청혜택뿐 아니라 실제로 소모되는 데이터까지 감안해 국내 최다인 매일 1GB의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LTE 데이터 중심 Video 요금제는 3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총 6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데이터에 특화된 비디오 요금제 출시 이후 음성과 문자 무제한의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 음성/문자는 무한 제공하면서 데이터에도 최적화된 LTE 데이터 중심 Video 요금제까지 출시하면서 '음성/문자', '데이터', '음성/문자+데이터'에 최적화된 요금제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2013년 음성(유무선)무제한, 2014년 데이터무제한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라며 "LTE 요금제 리더십을 꾸준히 확보해온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앞으로도 LTE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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