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지사 새옹지마. 요즘 음료시장에선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 사이 왕의 귀환이 시작됐다. 3년 전 골든죤(진열대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위치) 자리를 에너지음료에게 내줬던 탄산음료는 2012년 22.7%, 2013년 19.6%, 2014년 16.4%의 매출신장률로 전체 음료시장을 견인하며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왔다.
탄산음료의 이러한 인기는 전체 음료 카테고리 중 가장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가지고 있고 갈증해소, 입가심 등 다양한 음용 목적으로 구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씨유)'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이 달 7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PB탄산음료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CU콜라', 'CU사이다(각 1,200원)'는 PET용기의 350ml 용량으로 기존 NB상품 대비 ml당 가격이 최대 35% 더 저렴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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