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상품 개발, 소싱으로 바빠지는 유통업체, 편리해지는 소비자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07 10:53


유통업체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 개발과 소싱을 위해 바빠지는 만큼 고객들은 갈수록 편리해 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식사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FRESH FOOD, HMR, 3분요리, 냉장, 냉동 간편식품 등) 연도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013년 21.2%, 2014년 26.7%, 2015년 4월 현재까지 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인 편의점 먹거리인 FRESH FOOD(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외에 렌지업 만으로 간편하게 식사나 안주를 해결할 수 있는 냉장 간편식(위대한 시리즈, 즉석조리상품, 냉장식품) 매출 증가율은 최근 3개년 평균 33.6% 증가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간편식 세부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냉장조리간식 101.7%, 면류 41.6%, 육가공 안주류 21.2%, 찌개류 18.9% 증가하며 떡볶이, 닭강정 등으로 대표되는 신선조리간식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스파게티로 대표되는 면류와 간편하게 안주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육가공 안주류, 식사 때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찌개류가 그 뒤를 이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기존 편의점 대표 먹거리인 FF(FRESH FOOD)와 함께 식사나 안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GS25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게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간편 요리 상품을 선보인다.

GS25는 이달 8일,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4분 내에 계란찜을 즐길 수 있는 간편계란찜세트와 생선구이 3종을 출시한다.

GS25가 중소 파트너사인 계란 생산 전문 업체 ㈜청계원, ㈜이레팜, ㈜세양과 손잡고 출시한 계란찜 세트는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친환경 1등급란 2개와 밑간이 되어 있는 육수, 야채 후레이크, 숟가락이 들어 있어, 계란을 깨서 풀고 육수와 후레이크를 잘 섞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700W 2분30초, 1000W 2분)만 렌지업 하면 따뜻한 계란찜이 완성되는 신개념 먹거리 상품이다.


고객들은 간편하고 맛있게 계란찜을 만들어 식사 때 반찬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1천 5백원.

또 GS25는 집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생선구이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는 생선구이 3종도 선보인다.

GS25는 중소기업 ㈜제주크린푸드와 손잡고 4분(700W 4분, 1000W 3분)간 렌지업만으로 국민생선 고등어, 굴비, 갈치구이를 즐길 수 있는 간편 생선구이를 선보인다.

생선구이 3종은 양념이 발린 원물 생선이 특수발열섬유와 함께 냉동포장되어 있어, 구매 후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는 것 만으로 담백하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양념 생선구이가 완성되는 신개념 구이 상품이다. 가격은 고등어 3천3백원, 굴비 3천6백원, 갈치 4천5백원.

이번에 사용된 특수발열섬유 기술은 업계 최초로 생선구이에 접목된 것으로, 렌지업 만으로 발열과 함께 원적외선이 방출돼 생선 겉과 속을 고루 익힐 수 있는 신기술로, 간편한 조리를 가능하게 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와 ㈜제주크린푸드는 생선구이를 좋아하지만 생선손질과 굽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계란찜과 생선구이를 간편할 뿐 아니라 실패 없이 맛있게 조리 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 간편 먹거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명 GS리테일 편의점 FRESH FOOD팀 MD는 "렌지업만으로 어머니께서 해 주시던 계란찜과생선구이 맛을 잡기 위해 수 차례 실험을 진행한 끝에 계란찜과 생선구이의 감칠맛을 잡아냈다"며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맛있고 간편한 간편조리 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