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제품란과 관련해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 처장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은 "식약처가 이엽우피소 안전성 검토를 의뢰한 한국독성학회는 중국, 대만에서 이엽우피소를 식용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해하다는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며 "식약처가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처장은 이에 대해 "이엽우피소를 식용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식품으로 사용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서 이러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