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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봄꽃만큼 4월의 문화가 있는 날(29일)도 더욱 풍성해졌다.
4월부터는 전국 도서관과 서점, 궁궐 등에서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전국 330개소 이상의 도서관이 야간 연장개방을 하고 작가와의 대화, 인문학강좌 등 특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 한림도서관, 인천 영종도서관, 울산 남부도서관 등에서는 '봄날의 러브(LOVE)' 등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도 열린다.
'달려라 피아노' 사업도 전국 곳곳으로 달려간다. '달려라 피아노'는 주민들이 기부한 오래된 낡은 피아노를 예술가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활용해 거리 전시 및 연주회를 여는 사업이다. '달려라 피아노'는 4월 강남대로와 금천구청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서울 8개 지역과 지방 7개 도시를 찾아갈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가수 조규찬·해이 부부가 문을 열었던 '집콘'은 4월에는 김원석 피디가 이어간다. 김 피디는 드라마 '미생'과 '성균관스캔들' 등을 연출했다.
국립발레단은 4월의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여 '말괄량이 길들이기' 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에 특별 기획공연을 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세계적인 발레리나인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직접 발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문화융성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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