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경마기업이 한국 경마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한국 조교사가 조력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김 조교사는 뛰어난 경주마를 발굴하는 능력 덕에 7년 연속 통합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 조교사는 수억원 상금이 걸린 7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한말(馬)'만들기를 최우선시 하고 있는 노던팜의 경영정책과 꼭 들어맞는다.
요시다 마주는 "일본은 1980년대 까지만 해도 경마가 도박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는 명마들이 나오면서 점점 베팅보다는 레이스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말산업'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불러왔다"며 "최근 한국경마가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안다. 한국경마와의 우호증진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마주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국경마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