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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맥주부터 막걸리까지…서울 국제 와인&주류 박람회 개막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14:14

'2015 서울 국제 와인&주류 박람회'가 색다른 맛과 멋을 가진 술들로 더욱 풍성해졌다.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와인, 위스키 등 해외 유명주류 브랜드 뿐만 아니라 막걸리, 크래프트 비어 등 최근에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류까지 확대 참여한다.

칠레 판매 1위 스파클링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이지와인은 스파클링 와인 스페셜로 참가하며, '발디비에소 스파클링 모스카토', '그랑꾸베 1531 Brut', '핑크엘리펀트 스파클링 로제' 등 베스트셀링 스파클링 와인들을 선보인다. '발디비에소 스파클링 모스카토'는 칠레 내수 및 수출 1위의 스파클링 와인이며 남미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인 발디비에소의 대표와인으로, 일본에서도 연간 10만케이스 판매되는 와인이다. 국내에서는 자동차경주대회인 'CJ 슈퍼 레이스'의 협찬 와인으로도 잘 알려지며 사랑 받고 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이 고향인 '핑크 엘리펀트 스파클링 로제'는 스타 와이너리 위젠버그가 생산을 맡고 있는 와인으로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 유진 샤마가 블랜딩 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와인이다. '그랑꾸베 1531 Brut'은 2009·2012 비날리스 국제전 금메달, 2008·2009·2010·2012 파리 농업 박람회 금메달, 2009 로스엔젤레스 국제 와인 주류 대회 금메달 수상으로 유명하다. 이외 레드, 화이트 등 전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5월 정식출시 예정인 '발디비에소 싱글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그랑 리제르바', '발디비에소 싱글밸리 시라 그랑 리제르바', '발디비에소 싱글밸리 샤도네이 그랑 리제르바' , '캘러웨이 진판델' 등 새로운 와인 4종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중 '발디비에소 싱글밸리 그랑 리제르바'는 칠레에서 처음 선보이는 등급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이지와인의 김석우대표는 "이지와인이 생각하는 와인의 품격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발디비에소 와인 3종과 캘러웨이 진판델 외에도 해외에서 평판이 높은 고품격와인들을 계속해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대표 크래프트 비어 맛보기

빅락 맥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회사로 페스틀라이징 공법을 사용하지 않고 맥주의 4대 원료와 천연 재료만을 고집해 청정지역인 록키 마운틴의 물, 최고급 홉, 순수맥아, 빅락만의 이스트가 들어가 신선한 맥주 맛을 유지한다. 또한 멀티 마이크로 필터 공법으로 여과하여 맑고 깨끗하며 신선하다.

2006년부터 빅락의 9가지 브랜드의 생맥주 제품을 한국에 독점 수입 공급하고 있으며, 스포츠펍, 호텔, 레스토랑, 라운지, 바, 바비큐, 이탈리안, 햄버거, 멕시칸, 피자와 같은 전문 메뉴를 가진 사업장에 메뉴에 맞는 독특한 에일과 스페셜티 라거를 공급하고 있다.


빅락의 9가지 제품으로는 샴페인효모를 사용해서 만든 새콤달콤한 락 크릭 드라이 사이다, 캐나다에서 직접 딴 천연꿀로 달콤한 맛이 일품인 허니 브라운, 맥아의 진한 느낌을 전해주는 영국 전통에일 트레디셔널 , 아로마 홉의 느낌을 강조한 크림 페일 에일 워트호그 ,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아이러시 에일 맥날리 엑스트라, 위스키를 저장하던 오크통에서 숙성된 스코틀랜드풍 맥주 스코티시 헤비에일, 화려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은 홉의 맛 아이피 에이, 향긋한 사즈홉향과 밸런스가 잡힌 맥아 향 필스너타입 싸즈필즈, 맑고 깔끔하여 시원한 맛의 밀맥주 그래스 호퍼가 있다.

빅락 맥주 관계자는 "빅락의 크래프트 비어가 유명 스포츠펍,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맥주매니아들 사이에 붐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더 많은 종류의 빅락표 맥주를 선보여 한국의 맥주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색다른 풍미와 멋을 가진 '벤로막 싱글 몰트 위스키'

디앤제이컴퍼니는 '벤로막'의 싱글몰트위스키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수입주류를 선보인다. '벤로막(Benromach)'의 싱글몰트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최대의 독립병입 주류 기업 '고든&맥패일(GORDON&MACPHAIL)'이 소유한 벤로막 증류소에서 숙성된 위스키로, 국내에서는 '벤로막 10년', '벤로막 오가닉 싱글몰트위스키'가 유명하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벤로막 100프루프', '벤로막 우드피니시 에르미따주', '벤로막 우드피니시 샤또 시샥' 총 3종류로 '벤로막 100프루프'는 '벤로막 10년'을 기존의 43도수에서 57도수로 조정해 더욱 진한 향과 묵직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정판 제품인 '벤로막 우드피니시 에르미따주'와 '우드피니시 샤또 시샥'은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에서 재숙성을 거쳐 탄생한 위스키로, 와인의 향이 결합돼 기존의 싱글몰트위스키와는 색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디앤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벤로막' 위스키가 국내 싱글몰트위스키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외에도 포스코틀랜드 '토마틴(TOMATIN)'사의 싱글몰트위스키와 프랑스 유명 주류 수입업체인 '코냑 페랑(COGNAC FERRAND)'사와 협업해 출시한 '플랜테이션 럼' 등 다양한 주류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울산 막걸리 맛은 어떨까?

울산탁주 태화루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에 태화루를 선보인다. 울산탁주는 지난 2013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울산탁주 태화루는 울산탁주공동제조장에서 오랜동안 조상의 지혜를 그대로 담고, 사계절 변함없는 고품질의 좋은 술을 40년 동안 지켜온 회사로 동동주용 밥 알갱이의 제조방법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고, 인증농식품 명품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2009년에는 세계웅기문화엑스포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이 술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깨끗하고 신선한 맛과 청량함을 강조한 막걸리로 울산지역 막걸리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까지 판매지역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울산탁주 관계자는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울산의 대표적인 막걸리 태화루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태화루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약 20개국 250개사가 참가해 32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주류 전문 전시회로 약 5,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가 소개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주류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와인트렌드관', '소믈리에특별관', '맥주페스티벌', '서울바쇼', '사케페스티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등 6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류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세미나와 경연대회를 통해 풍성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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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락 크래프트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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