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에 발생한 스팸전화 가운데 '010'으로 시작하는 유형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02', '042' 등 지역번호로 시작하는 유선전화(28%·197만7940건),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25%·178만1320건), '1577' 등으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8%·56만9천6건) 순이었다.
1분기에 스팸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최악의 '민폐번호'는 2만5532건이 신고된 '013-3366-56XX'으로 나타났다. 스미싱을 목적으로 한 이 번호는 작년에도 민폐번호 1위에 오른 바 있다.
스팸 전화의 주된 목적은 대출 권유(293만3천441건)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나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휴대전화 판매(107만3천762건), 텔레마케팅(84만655건), 불법게임·도박(53만1천430건), 성인·유흥업소(52만8천564건) 홍보 순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