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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전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 전 의원은 다른 야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이 전 의원의 사퇴로 인해 서울 관악을 선거에서 사실상 야권연대가 이뤄질 수 있음을 경계했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출마했다가 사퇴했다가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당과의 후보 단일화로 가게 되면 과거 전례를 또 밟는 것으로, 참 옳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4월 19대 총선 때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 후보단일화를 추진했던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나 국민모임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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